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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현장영상]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입력 2020-03-10 14:19 | 수정 2020-03-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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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3월 10일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1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513명입니다.

    이 중 247명이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사망자는 총 54명으로 어제에 비해서 3건의 증가가 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약 80.2%의 발생이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에 있었습니다.

    기타 산발적 발생, 또는 아직도 조사분류 중인 사례가 약 19.8%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4,676명으로 82.6%가 집단 발병 사례가 있었습니다.

    경북은 총 814명의 확진자가 있어서 경북 내에서는 72.9%가 집단발생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발생의 90% 좀 넘게 대구·경북 지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발생 사례와 관련해서는 서울시 구로구에 소재한 콜센터와 관련해서 총 5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50명의 확진환자 중에는 46명의 콜센터 직원 그리고 이들의 접촉자 가족이 4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현재 감염 경로 그리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 접촉자를 제외한 확진환자 46명은 모두 동 콜센터가 소재한 건물 11층에 근무한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콜센터 직원 중에서 11층에 근무하는 207명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체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같은 콜센터이지만 다른 층에 근무하는 직원에 대해서도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연구개발과 관련해서 혈액 속에서 코로나19의 항체를 탐지하는 단백질 제작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기술은 향후 백신 또는 치료제의 효능을 평가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환자로부터 확보된 혈액을 바탕으로 해서 인체의 면역학적 반응을 보는 검사법을 확립을 했고, 이번 항체를 탐색하는 단백질 제작을 계기로 해서 향후 치료제 개발 연구에도 매진하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긴급현황 과제 12개를 그동안 공모를 해서 치료 항체 개발 그리고 백신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나아가서 임상 역학 및 혈청학적 연구, 기존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약물에 대해서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사용할 수 있는지 그 범위를 확대하는 연구, 그리고 신속 진단제 개발 등 학계와 기업 등의 협력 연구를 통해서 개발을 촉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추경예산을 확보해서 향후에는 치료제와 백신 연구용 동물모델을 개발을 하고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이용해서 혈장치료제 개발에도 노력하며 향후 국가 바이러스 감염병 연구소 설립을 검토하고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과제도 추진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국민들께는 코로나19의 전파 경로에 따른 감염 예방 수칙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면서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지속적인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여러 차례 말씀드린 대로 이야기할 때 또는 식사할 때 등의 경우 침방울, 비말이 전파를 일으키는 데 중요한 매개체이고 대화할 때 2m 정도의 거리를 두면 안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본적인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울러서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이외에도 특히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남, 또 종교 행사에 대해서는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각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는 업무에 있어서도 온라인 근무, 재택근무 등을 적극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들은 등교를 하거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하셔야 하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은 경과를 관찰해 주시기 바랍니다.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에 1339 콜센터 또는 지역의 콜센터, 또는 관할보건소에 문의를 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 주시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에는 본인에게 증상이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을 하고 자기 차량을 이용해서 방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일반 국민들이 코로나19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진료를 받도록 하기 위해서 호흡기질환의 전용 진료구역을 구분한 국민안심병원이 지금 가동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비호흡기 질환과 호흡기 질환이 구분된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해 주실 것도 당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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