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휴업이나 휴직 조치를 한다고 정부에 계획서를 제출한 사업장이 1만 곳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29일부터 어제(10)까지 노동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 휴업·휴직 신고를 한 사업장이 1만218곳에 달했습니다.
지난 한달여 동안 휴업.휴직신고를 한 사업장이 지난해 고용유지지원금 수급 사업장 1천514곳의 6.7배나 됐으며, 휴업·휴직 대상 노동자는 9만5천 명이 넘었습니다.
노동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으로 매출액 15% 감소 등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휴업·휴직 조치를 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여행업이 1천796곳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업에서도 1천614개 사업장이 휴업·휴직 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사회
정동훈
코로나19 확산에 휴업·휴직 속출…1만곳 넘어
코로나19 확산에 휴업·휴직 속출…1만곳 넘어
입력
2020-03-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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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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