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학 연기' 결정 맞춰 어린이집 휴원 연기 여부도 검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 추가 연기 논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정부가 어린이집 휴원 연장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교육부의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집 휴원 연기 등의 방침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정부는 이달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 휴원 결정을 내렸지만 초·중·고교의 개학 시기가 미뤄지면서 이달 22일까지로 휴원 기간을 2주 연장한 바 있습니다.

김 총괄조정관은 휴원 연장 여부에 대해 아직 언급하기 이른 시점이라면서도, "당분간은 어린이집 내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예방적 방역조치가 불가피하게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