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콜센터와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을 갖고, "최근 수도권에서 잇따르고 있는 집단감염 사례는 종교행사 등 닫힌 공간에서 발생해 전파 규모가 크다"며, "닫힌 공간에서의 집단행사는 감염병 대량 확산의 구심점이 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오늘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80.7%는 집단 감염 사례입니다.
지금까지 수도권 내 최대 감염 사례로 꼽히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선 모두 12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경기도 성남 은혜의강 교회에서도 목사 부부와 신도 등 46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습니다.
사회
윤정혜
수도권 집단감염 증가…구로콜센터 129명·은혜의강 교회 46명
수도권 집단감염 증가…구로콜센터 129명·은혜의강 교회 46명
입력
2020-03-16 15:34
|
수정 2020-03-16 15:3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