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 한 요양 병원에서 7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서구 비산동에 있는 한사랑 요양병원에서 직원 17명, 입소자 57명 등 74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청도 대남병원 이후 단일 시설에서 최대 규모입니다.
대구시는 이틀 전 간호과장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어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74명이 집단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한사랑 요양병원에는 입원 환자가 110여 명에 종사자 7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원, 복지시설 등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 이후, 수성구 김신 요양병원과 북구 배성병원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
박재형
대구 한사랑 요양병원 74명 집단 감염
대구 한사랑 요양병원 74명 집단 감염
입력
2020-03-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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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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