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3시 반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수락산 귀임봉 7부 능선에서 불이 나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추산 660 제곱미터가 넘는 산림이 불에 탔고 근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강풍에 불이 번질 것을 우려해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소방관과 경찰 등 1,400여 명의 인력이 진화작업에 동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고려시대 당시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산 위에 세운 건축물 '보루'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회
윤수한
서울 노원구 수락산 산불 완진…대응1단계 발령
서울 노원구 수락산 산불 완진…대응1단계 발령
입력
2020-03-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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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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