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이라는 채널을 운영하며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만들고 유통하는 데 공모한 혐의로 공익요원 2명 등 13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박사방'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조 모 씨를 도와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하며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4명을 우선 구속하고 다른 공범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앞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유포해 억 대의 수익을 취한 혐의로 20대 조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사방'에는 많을 때는 만 명 단위의 회원이 있었으며, 파악된 74명의 피해자 가운데 16명이 미성년자로 확인됐습니다.
사회
양소연
성 착취물 유포 텔레그램 '박사방' 공범 13명 검거
성 착취물 유포 텔레그램 '박사방' 공범 13명 검거
입력
2020-03-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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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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