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일 새벽 0시를 기해 시행되는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에 대비해 임시생활시설 1천실을 운영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인천 SK 무의연수원과 경기 코레일인재개발원 등 7개 시설에서 약 1천실을 입국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평균 1천명에 대한 시설격리와 검사가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임시생활시설에 공중보건의사 20명과 간호사 20명 등 의료인력 52명을 배치할 방침입니다.
내일 새벽 0시부터 유럽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되며,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임시생활시설에 약 24시간 머무르게 됩니다.
정부는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더라도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라며, 위반시 내·외국인에 상관없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생활비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하는 등 강력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곽동건
정부 "유럽발 입국자용 임시생활시설 1천실 운영 계획"
정부 "유럽발 입국자용 임시생활시설 1천실 운영 계획"
입력
2020-03-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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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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