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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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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들 "한진택배, '코로나19'로 호황 누리며 노동자 몫 수수료 인하"

택배노동자들 "한진택배, '코로나19'로 호황 누리며 노동자 몫 수수료 인하"
입력 2020-03-23 15:17 | 수정 2020-03-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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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노동자들 "한진택배, '코로나19'로 호황 누리며 노동자 몫 수수료 인하"
    택배노동자들로 결성된 전국택배연대노조는 오늘 오전 서울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택배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택배 배송수수료 인하 방침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택배노동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택배 물동량이 최소 30-4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한진택배가 울산 지역 대리점의 배송수수료를 인하해 지급한다고 일방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코로나19 여파로 늘어난 물량에 택배기사들이 지쳐가는 상황에서, 오히려 배송수수료를 인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수수료 인하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진 측은 "과거 울산 지역에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수료를 지원해왔고, 이번 수수료 인하 결정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감안해 정상화하는 과정"이라며 코로나19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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