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고 가을에 다시 유행할 수 있으며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60%가 면역을 가졌을 때 확산을 멈출 수 있다"며 "면역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은 예방접종밖에 없는데,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려면 12개월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유행은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통제됐으나, 모든 방역조치를 총동원한 억제 정책은 계속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며, 개학 후 환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가을에 재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위원장은 이어 "장기전에 대비해 학급에서 학급으로, 학년에서 학년으로, 학교에서 학교로 전파되지 않도록 미리 방역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
한수연
"코로나19 가을 재유행 가능성…장기화 대비해야"
"코로나19 가을 재유행 가능성…장기화 대비해야"
입력
2020-03-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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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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