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오늘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을 비롯한 영종도 내 사업장에서 무급 휴직을 넘어 희망퇴직과 정리해고가 속출하고 있다"며 "초유의 사태인 만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종도 지역의 위기는 '핀셋 지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 모든 업종이 고용유지지원금 등의 수혜 대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조는 또 인천공항공사에도 공항 내 사업장의 임대료를 감면하고 일자리 위기에 놓인 노동자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회
한수연
공공운수노조 "영종도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야"
공공운수노조 "영종도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야"
입력
2020-03-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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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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