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될 경우 초·중·고등학교를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며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학생이나 학생·교직원이 감염돼 휴업이 길어질 가능성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온라인 수업이 최소한 어떤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지 등 수업 운영 기준안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국 시도교육청도 '원격교육 시범학교'를 선정해 다음 주 한 주 동안 정규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뒤 문제점을 교육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또 시범학교가 아닌 나머지 학교들도 개학 전까지 온라인 강의와 메신저 등을 통해 정규 수업에 준하는 원격 교육을 제공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사회
한수연
코로나19 지속하면 초중고 '온라인 개학'…교육부 준비 착수
코로나19 지속하면 초중고 '온라인 개학'…교육부 준비 착수
입력
2020-03-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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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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