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가 격리자의 무단 이탈 시 경찰이 긴급 출동하고, 외국인은 강제 출국시키는 내용의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앞으로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하는 외국인은 강제 출국 조치하고, 내국인에게는 자가격리 생활지원비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격리 장소를 무단 이탈하는 경우 경찰이 위급사항 매뉴얼 최고 단계인 '코드제로'를 적용해 긴급 출동해 대응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무단 이탈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또 해외 입국자 중 자가격리 대상자가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하지 않으면 입국 허가를 내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기준 자가격리 대상자의 앱 설치율은 60.9%이고, 지난 24일까지 앱에서 적발한 자가격리 무단이탈 사례는 모두 1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회
한수연
자가격리 이탈하면 경찰 긴급출동…외국인은 강제출국
자가격리 이탈하면 경찰 긴급출동…외국인은 강제출국
입력
2020-03-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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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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