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이런 백신이 지금의 세계적 대유행을 진정시키는 데 사용될 순 없을 거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홍성태 서울대 의대 교수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은 이제 연구 착수단계이고 언제 나올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개발된다 해도 현재 코로나19 유행 이후에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김원준 카이스트 교수 역시 코로나19가 토착화되지 않는 한 백신의 시장성이 떨어져 기업들이 연구 개발을 지속하기 어려울 거라며 기업보다는 세계 기구에서 백신 개발을 주도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사회
김성현
"코로나19 백신 개발 초기단계…이번 유행에선 사용 불가할 듯"
"코로나19 백신 개발 초기단계…이번 유행에선 사용 불가할 듯"
입력
2020-03-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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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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