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집단 성착취 영상거래' 사건의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검찰로 넘겨진 뒤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는 오늘(26)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조 씨를 불러 10시간 동안 조사한 뒤 오후 8시 반쯤 돌려보냈습니다.
검찰은 조 씨를 상대로 성장 배경과 범행 전 상황, 혐의 내용 전반에 대해 물었고 조 씨는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조 씨를 송치하면서 적용한 죄명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12개로 수사기록만 1만 2천 쪽에 달할 정도로 조사할 분량이 방대한 만큼 검찰은 내일도(27) 오전부터 조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회
임명찬
조주빈, 10시간 첫 검찰 조사…12개 죄명 적용
조주빈, 10시간 첫 검찰 조사…12개 죄명 적용
입력
2020-03-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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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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