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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현장영상]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입력 2020-03-29 14:03 | 수정 2020-03-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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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3월 29일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583명입니다.
    이중 해외 유입 환자는 412명이고 외국인은 35명이었습니다. 이 중 5033명이 격리 해제되어 전체 확진자의 52.5%가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확진자는 105명이었고, 격리 해제는 222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어제 사망하신 분은 여덟 분이 사망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사망하신 여덟 분은 80대 이상이 어르신이 6명이셨고 70대 어르신이 두분이셨습니다. 사망자가 152명으로 증가하여 전체 치명률은 1.59%로 증가한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81.1%는 집단 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되었고 14.6%는 조사 중이거나 분류 중인 사례입니다.

    전체 확진자 중에 412명, 4.3%가 해외 유입이고, 집단 발병 중에서 신천지 관련이 53.1%, 그밖에 요양병원이나 집단 발병과 관련된 경우가 16.4%, 확진자의 접촉자가 11% 정도이며 1397명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시도별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면 수도권 지역인 서울, 경기, 인천의 신규환자가 많았습니다. 서울 지역은 신규로 20명이 보고가 되었으며 구로구의 만민중앙교회와 관련된 집단 발병과 유입 환자가많았습니다. 대구의 경우에는 23명의 신규 환자가 증가하였고 제2미주병원 등의 요양병원 관련된 신규 환자가 증가하였습니다. 그밖에 인천, 대전, 세종, 경기 등에서는 해외 유입 관련된 사례에 대한 보고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어제 검역소를 통해서 확인된 신규 환자는 21명이었습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소재 교회인 만민중앙교회와 관련하여 전일 대비 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3월 5일 무안 만민중앙교회 20주년 행사에 확진자 3명을 포함한 서울 만민중앙교회 신도 7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어 전남 지역 확진자와의 연관성 등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고 해당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접 접촉할 수 있는 종교 행사등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참고로 만민중앙선결교회는 3월 6일부터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는 대규모의 노출은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예배 준비 과정 중에 일부가 집단으로 노출되어 해당 참석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유럽, 미국 지역 입국자뿐만 아니라 해외를 통한 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자께서는 각별한 주의를 해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참고로 어제 신규 확진된 105명 중에서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41건으로 전체의 39%였습니다. 아마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으로 좀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입된 국가별로는 유럽이 23명, 미국 등 미주 지역이 14명, 중국 외에 아시아 지역이 4명이었습니다. 내국인이 40명, 외국인이 1명이었고 검역 단계에서 21명을 발견하였고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사례가 20명이었습니다.

    유럽 및 미국 지역 입국자는 공항에서 즉시 검역을 충실하게 받아주시기 바라고 검역 이후에는 자가 격리로 분류되신 분은 반드시 집으로 귀가하며, 가급적 자차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별도로 마련된 전용 공항 리무진 버스와 전용 KTX를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자가 격리 중에는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 물품을 사용하고 가족 및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 격리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담당자, 또는 자가 격리 앱을 통해 연락하여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를 받으실 것을당부드립니다. 자가 격리를 위반할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럽, 미국 이외의 지역 입국자도 외출, 출근을 하지 말고 14일간 자택에 머무르면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의심 증상이 있을 시에는 보건소나 1339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집단 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그리고 사업장에서는 해외 출장자, 또는 해외 여행력이 있는 직원에 대해서는 2주간 출근하지 않도록 관리해주시고 재택근무 등으로의 전환을 권고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진단과 치료를 위해 힘쓰고 계시는 의료진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집단 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없는 지역사회 산발 사례가 의료 기관 신고를 통해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의사의 소견에 따라 코로나19가 의심될 경우에는 진단 검사가 가능함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현재 저희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의하면 의사 소견에 따라 폐렴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진단 검사를 실시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는 4월 5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과 업종에 대한 운영을 제한하고 있고 국민께는 최대한 집 안에 머무르면서외출을 자제하고 직장에서도 직원끼리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드리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이런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신 덕분에 지역사회 감염, 전파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특히 주말을 맞이하여 다양한 밀폐된 장소에서의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을 다시 한번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발생 및 대응 정보와 관련해서 장애로 인한 정보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서 맞춤형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있습니다. 시각장애인분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음성 변환용 코드를 각종 홍보물에 추가해서 전용 보조기나 스마트폰을 대면 예방 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들 정례 브리핑시 수어 통역사를 배치해서 청각 장애인께서도 실시간으로 환자 발생 정보와 정부 대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청각 장애인들께서 코로나19 관련한 민원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보건복지부, 119 콜센터, 영상 수화 상담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주말, 또는 야간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손말이음센터 107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24시간 3자 통화를 통해 문자나 영상으로 전문 상담을 받으실 수 있으십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카카오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문자 상담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1월 말부터는 인공지능 챗봇에 기능을 추가해서 발생 동향 및 자주 묻는 질문 등을 문자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누리집 및 안내포스터를 다국어로 개발하여 언어에 대한 장애가 없이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감염병 상황에서 정보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정보 취약 계층 지원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정보 제공을 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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