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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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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교사 89% "수능·입시 일정 1∼2주 연기해야"

고교 교사 89% "수능·입시 일정 1∼2주 연기해야"
입력 2020-03-30 18:45 | 수정 2020-03-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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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교사 89% "수능·입시 일정 1∼2주 연기해야"
    전국의 고등학교 교사 10명 중 9명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대입 일정을 연기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총은 지난 27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고교 교원 9천6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모바일 설문조사에서, '수능 및 입시 일정을 늦춰야 한다'는 의견이 88.6%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1~2주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49.8%로 가장 많았고, '3주 이상 연기 및 내년에 한해 대학 입학시기를 연기해야 한다`는 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2%가 4월 6일 개학을 더 연기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4월 6일 '등교 개학'에 찬성한 교사는 23.2%에 그쳤습니다.

    또 등교 개학이 아닌 '온라인 개학'에 대해서는 `학사·입시 일정상 불가피하지만, 정규수업 대체는 어렵다`는 응답이 45.7%, `온라인 개학 자체를 반대한다`는 응답이 44.7%에 달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교총은 "학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학교는 지역사회 감염이 통제가능한 수준으로 낮아지고, 일정 기간 안정화된 후에 개학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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