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n번방'을 모방한 '제2 n번방'을 운영하면서 여중생 등을 협박해 성을 착취한 혐의로 기소된 고등학생, 일명 '로리대장태범' 19살 배 모 군이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배 군은 공범 20살 류 모 씨와 함께 오늘 강원도 춘천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여중생 3명을 협박하고 성 착취 영상물 76개를 제작·유포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배 군과 공범의 증거를 추가로 제출했고, 조사를 위해 재판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습니다.
한편 강원도내 여성 단체 회원 20여 명은 법원 앞에서 디지털 성범죄자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회
김상훈
성착취 영상 공유한 '로리대장태범', 범행 모두 인정
성착취 영상 공유한 '로리대장태범', 범행 모두 인정
입력
2020-03-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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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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