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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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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사방 유료회원 10여명 입건…가상화폐 거래소 압수수색

경찰, 박사방 유료회원 10여명 입건…가상화폐 거래소 압수수색
입력 2020-04-06 11:20 | 수정 2020-04-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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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박사방 유료회원 10여명 입건…가상화폐 거래소 압수수색
    성착취물 유포와 관련해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박사방의 유료회원 10여명을 입건하는 등 박사방 회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유료회원들 중에는 30대가 많으며, 미성년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텔레그램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 대행업체 20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앞서 경찰이 한 차례 자료를 확보한 빗썸과 업비트, 코인원 등 암호화폐 거래소와 대행업체인 베스트코인 등 5곳이 포함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조씨가 범행에 사용한 암호화폐 지갑 주소와 유료회원 등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씨의 공범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조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이모씨가 복무 중인 부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경찰은 같은 날 이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씨는 박사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물을 수백 차례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 링크를 전달하며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의 휴대전화에는 성착취물로 추정되는 영상물이 저장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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