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은 성착취물 관련 텔레그램 대화방의 시초격인 'n번방' 운영자 '갓갓' 수사와 관련해 "상당히 의미있게 접근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 청장은 오늘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갓갓을 아직 추적 중이라 신원을 확인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수사 단서로 삼을 만한 몇 가지 내용을 토대로 갓갓을 추적하고 있다"며 "사이버 수사 경험이 많은 본청의 총경을 경북지방경찰청에 투입해 지원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텔레그램 등 SNS에서 이뤄진 성범죄와 관련해 지금까지 147명을 검거해 25명을 구속했습니다.
민 청장은 "디지털 성범죄 유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면서 범인들 사이에 조직성이 있는지도 검증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이기주
민갑룡 경찰청장 "n번방 갓갓 수사 의미있게 접근 중"
민갑룡 경찰청장 "n번방 갓갓 수사 의미있게 접근 중"
입력
2020-04-06 14:30
|
수정 2020-04-06 14:3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