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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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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와치맨' "피해자에 사죄"…구속영장 재발부

텔레그램 '와치맨' "피해자에 사죄"…구속영장 재발부
입력 2020-04-06 18:34 | 수정 2020-04-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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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그램 '와치맨' "피해자에 사죄"…구속영장 재발부
    미성년자 성착취물 유포방인 'n번방' 등의 링크를 게재한 텔레그램 '고담방' 운영자, '와치맨'이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 출석한 '와치맨' 38살 전모씨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을 반성하고 있다"며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책임지고 모든 죗값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씨는 "성착취물 공유 대화방 링크를 게시한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성착취물 제작에 일체 관여한 바 없고 이와 관련해 금품 등 어떠한 이득도 받은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9일 전씨에 대한 모든 변론을 마치고 징역 3년 6월을 구형했다가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이 일자 변론 재개를 신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판부는 오늘 도주우려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오는 9일로 구속 시한이 만료될 예정이던 전씨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전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다음달 25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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