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도건협

대구시, 신천지 대구교회 방역방해 수사의뢰·구상권 청구

대구시, 신천지 대구교회 방역방해 수사의뢰·구상권 청구
입력 2020-04-13 13:09 | 수정 2020-04-13 13:10
재생목록
    대구시, 신천지 대구교회 방역방해 수사의뢰·구상권 청구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 결과 31번째 환자의 동선에 대한 허위 진술 정황과 명단 누락 등 방역방해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달 2차례 행정조사에서 확보한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31번째 환자가 당초 2월 9일과 16일만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고 진술했지만, 2월 5일에도 방문했고,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안 다른 층을 여러 곳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만희 총회장이 1월 중 대구교회와 경북 청도를 다녀간 것도 확인돼 감염 경로 규명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의 디지털 포렌식 결과 신천지 대구교회가 낸 교인 명단과 일치하지 않거나 확인 불가능한 1천 877명의 명단을 확보했고, 시설 목록에서 빠진 8개 시설을 더 찾아내 모두 51개 시설을 폐쇄했습니다.

    대구시는 교인 명단을 의도적으로 삭제했는지와 시설 미제출에 따른 역학조사 방해, 허위 진술 건에 대해 경찰에 추가 수사의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법률 검토를 거쳐 신천지 대구교회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