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미국에서 입국한 60대 남성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수차례 외출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공항의 검역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남성이 공항 특별입국심사대에서 연락처 확보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본인 휴대전화를 거짓으로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례가 공항 입국단계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공항 경찰 등의 협조를 받아 좀 더 엄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대본은 또, 인도주의적 목적의 방문으로 분류돼 자가격리 면제를 받고 미국에서 입국한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일과 관련해서는 "검역소에서 제대로 검역됐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이덕영
정부 "공항검역 비협조행위에 엄정 대처"
정부 "공항검역 비협조행위에 엄정 대처"
입력
2020-04-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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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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