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양천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오전 양천구 선관위 사무실 앞에서 훼손된 특수봉인지가 발견됐다"며 "전날 사전 투표 당시 특수봉인지를 교체한 뒤 폐기 처리하는 과정에서 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전투표함을 허가없이 열 수 없도록 봉인하는 특수봉인지는 훼손될 경우 교체한 후 기존 봉인지는 현장에서 폐기처리해야 합니다.
다만 양천구 선관위 관계자는 "가득찬 사전투표함을 흔들어 빈 공간을 만드는 과정에서 봉인지가 일부 훼손돼 적법한 절차를 통해 교체한 것"이라며 "이후 기존 봉인지가 투표사무관계자 A씨의 신발에 붙었다가 사무실 앞에서 떨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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