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주가조작 혐의 2명 구속영장…'뇌물 의혹' 전 행정관 체포

서울남부지검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자금이 투입된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해 수억 원을 챙긴 혐의로 유사투자자문업체 관계자 박 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씨 등은 라임 펀드 자금이 투자된 상장사가 증자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허위 내용의 글을 온라인 주식 카페 등에 올려 회원들의 주식 매수를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라임 사태에 연루된 김 모 전 청와대 행정관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상 뇌물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현재 금융감독원에 근무 중으로 지난해 2월부터 약 1년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파견돼 근무하는 동안 라임 사태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