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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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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공범 '부따' 강 훈 검찰 송치…"피해자들에게 사죄드린다"

조주빈 공범 '부따' 강 훈 검찰 송치…"피해자들에게 사죄드린다"
입력 2020-04-17 09:13 | 수정 2020-04-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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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주빈 공범 '부따' 강 훈 검찰 송치…"피해자들에게 사죄드린다"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조주빈과 함께 성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대화명 '부따' 강 훈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어제 신상 공개가 결정돼 얼굴이 공개된 강 훈은 '피해를 본 분들께 할 말이 없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범죄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주빈의 지시를 받고 활동한 게 맞는지, 신상공개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지 등 다른 질문에 대해선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어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강 훈이 조주빈의 주요 공범으로 범죄 수법이 계획적이고 아동·청소년 등 많은 피해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혀 범죄가 중하다"며 강 훈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강 훈 측은 신상공개 결정이 부당하다며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공개의 이익이 신청인의 사익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월하다"며 기각했습니다.

    앞서 강 훈은 집단 성착취 영상거래가 이뤄진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부따'라는 대화명으로 활동하면서 피해자를 모집하거나 관리하고, 성 착취물로 얻은 범죄수익금을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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