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폐쇄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모레(20일)부터 진료를 부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응급 분만, 중증 외상, 급성기 심근경색과 뇌경색 증상이 있는 응급환자 중 48시간 이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에 한해 모레부터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외래 진료 일부도 재개돼 폐쇄 전 예약한 재진 환자 중 2주 이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초진은 불가능하지만 약 처방이나 의사 소견이 필요한 경우 비대면 진료는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사흘만인 지난 1일 병원을 폐쇄하고, 오염이 추정되는 응급실과 8층 병동 등에 대해 고강도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사회
조희형
의정부성모병원 부분 개원…"코로나19 방역 마쳐"
의정부성모병원 부분 개원…"코로나19 방역 마쳐"
입력
2020-04-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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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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