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군포 물류센터 화재를 일으킨 혐의로 20대 근로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담배꽁초를 물류센터 건물 옆 쓰레기 분리장에 버려 대형 화재를 일으킨 혐의로 튀니지 국적의 20대 근로자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불이 나기 10여 분 전인 어제 오전 10시쯤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 내 쓰레기 분리장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옆 건물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반 이상이 불에 타고 안에 보관하고 있던 가구·의류 등의 상품도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20억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작은 실수라도, 큰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중실화' 혐의를 적용했으며, 담배꽁초 외에 다른 화재 요인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
윤상문
'군포 물류센터 화재' 경찰, 담배 꽁초 버린 근로자 긴급체포
'군포 물류센터 화재' 경찰, 담배 꽁초 버린 근로자 긴급체포
입력
2020-04-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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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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