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능범죄수사대는 박사방 관련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의 명단을 공개한 송파구청 공무원 2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일과 14일 서울 위례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에 조주빈의 공범인 전직 사회복무요원 최 모 씨가 유출한 개인정보 명단을 올렸다가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민센터 측은 "유출 피해 당사자들이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라는 취지에서 피해자 이름 한 글자를 가리고 공개했다"고 해명했지만, 출생연도, 소재지, 성별까지 공개해 2차 피해를 유발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상공개 등과 같은 2차 가해행위 일체를 엄정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이유경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명단 공개" 송파구청 공무원 기소의견 송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명단 공개" 송파구청 공무원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20-04-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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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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