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 일부를 일반 병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67개 감염병 전담병원의 7,500여 병상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1,500에서 2,300여개 수준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중대본의 조정 계획에 따르면 오늘 1차로 12개 병원, 682개 병상이 전환되고 이달 중 2차로 요양병원과 산재병원 등 감염병 대응에 적합하지 않은 병원과 가동률 5% 이하인 병원 등이 전환됩니다.
이어 다음달 초에는 대구·경북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3차 감축을 추진하고, 확진 환자 추세 등을 고려해 이들 지역에서도 추가 감축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중대본은 다만 감염병 전담병원을 일반병상으로 전환하더라도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임시 시설물을 유지하고 위기 시에는 신속히 재가동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사회
이덕영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감염병 전담병원 일부 일반 병상으로 전환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감염병 전담병원 일부 일반 병상으로 전환
입력
2020-04-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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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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