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자로 전시 성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 활동했던 평화·인권운동가 고(故) 김복동 할머니가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오늘 서울 수송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37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신민정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사장은 "고(故) 김복동 평화·인권운동가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그리고 당당하게 일본 정부와 전 세계를 향해 사과와 배상의 책임을 촉구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신 이사장은 "수상을 통해 김복동 평화·인권운동가가 다시 한 번 기억되고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에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에게 상패를 전달했습니다.
이나영 이사장은 "고(故) 김복동 할머니가 하늘에서 보시고 너무 기뻐하실 것 같다"며 "앞으로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를 알려 미래세대의 평화와 정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양소연
故 김복동 평화인권운동가,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수상
故 김복동 평화인권운동가,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수상
입력
2020-04-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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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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