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채널A 본사 압수수색에 나선 지 41시간인 오늘 새벽 압수영장에 기재된 일부 자료를 넘겨받은 뒤 철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 28일 오전 9시 반부터 채널A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으나, 채널A측이 업무 방해와 언론 자유를 침해한다며 막아서 오늘 새벽 2시 50분쯤 일부 자료를 넘겨받은 뒤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가 의혹의 핵심인 이모 기자와 현직 검사장 사이의 통화 파일이나 녹취록 등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유착 의혹을 받는 고위 검사를 특정해 혐의를 구체화하는 한편, 피의자 신분인 이 기자와 채널A 관계자들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전망입니다.
사회
강연섭
'검언유착 의혹' 채널A 압수수색 41시간만에 종료…검, 일부 자료 받아
'검언유착 의혹' 채널A 압수수색 41시간만에 종료…검, 일부 자료 받아
입력
2020-04-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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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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