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명이 숨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업체 4곳에 대한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30일) 물류창고 시공사인 주식회사 건우의 충남 천안 본사와 건축주인 주식회사 한익스프레스의 서울 서초구 본사, 감리업체, 설계업체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설계도면 등 관련 서류를 확보한 뒤 비교·분석해 공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안전조치 위반사항은 없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입니다.
어제 화재가 발생한 이후 12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현재까지 시공사 등 관계자 6명과 목격자 11명 등 28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핵심 관계자 15명에 대해서는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사회
신재웅
경찰, 이천 화재 관련 시공사 등 4개 업체 압수수색
경찰, 이천 화재 관련 시공사 등 4개 업체 압수수색
입력
2020-04-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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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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