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기자로부터 협박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이철 전 신라젠 대주주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 오전 구치소에 있는 이철 전 벨류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채널A 이 모 기자가 구치소에 편지를 보낸 과정과 대리인인 지 모씨를 보내 이 기자를 만나게 한 경위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경환 전 부총리가 신라젠 투자 의혹을 보도한 MBC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만큼, 해당 사건과 관련해 MBC에 관련 의혹을 제보한 경위 등도 파악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8일부터 2박 3일간 채널A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시도하며 기자들과 대치끝에 확보한 자료에 대해서도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사회
강연섭
검찰, '검언유착 의혹' 이철 전 대주주 참고인으로 소환
검찰, '검언유착 의혹' 이철 전 대주주 참고인으로 소환
입력
2020-05-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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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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