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렘데시비르'에 대해, 우리 방역당국은 "신종플루 유행 당시 타미플루처럼 모든 환자에 투약해 전파력을 낮추는 수준의 의미는 아닌 것으로 파악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는 중증 환자에 사용이 한정돼 있다"면서 "다만 이들의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치명률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또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므로, 유효성에 대해서도 전문가 판단을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
오현석
방역당국 "렘데시비르, 타미플루 수준 의미는 아냐"
방역당국 "렘데시비르, 타미플루 수준 의미는 아냐"
입력
2020-05-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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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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