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요양원과 요양병원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간 정을 나누는 게 정말 필요한 시기인데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먼저 걱정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코로나19가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같이 면역이 약한 분들께는 감염도 쉽게 일어나고 위중한 상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상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부모님의 안부를 살펴보시는 게 필요하겠다"며, 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해선 "더욱더 철저하게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감염관리를 지속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회
이덕영
방역당국 "어버이날 요양원·요양병원 방문 자제 필요"
방역당국 "어버이날 요양원·요양병원 방문 자제 필요"
입력
2020-05-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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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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