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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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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측 "표창장은 총장이 기안 지시한 것" 의견서 제출

정경심 측 "표창장은 총장이 기안 지시한 것" 의견서 제출
입력 2020-05-07 13:38 | 수정 2020-05-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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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심 측 "표창장은 총장이 기안 지시한 것" 의견서 제출
    딸의 대학 표창장 위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 측이 '표창장은 당시 총장의 언급에 따라 받은 것'이란 취지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해 주목됩니다.

    정 교수 측은, 지난 2012년 '봉사상을 줄 테니 기안을 해서 올리라'는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의 말을 듣고 딸 조 모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정상 발급받았다고 최근 법원에 의견서를 냈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정 교수의 공판에서 재판장은 이 의견서를 언급하며, '표창장을 직원이 발급해줬는데 왜 강사 휴게실에 있던 정 교수 컴퓨터에서 동양대 총장의 직인이 발견됐는지 설명이 없다'며 추후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정 교수가 직접 총장 직인 부분을 스캔해 딸 조씨의 표창장을 위조한 것으로 보고 정 교수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은 지난 3월 30일 법정에 나와 '정경심 교수의 딸에게 자신 명의의 표창장을 발급해준 사실이 없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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