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산재 피해가족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출범 3주년을 맞는 문재인 정부에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제안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대한민국이 생명존중 안전사회로 가는 길은 아직 멀게만 느껴진다"며 "지난주엔 이천 공사현장에서 38명이 목숨을 잃었고, 매년 산재로 2,400명이 죽어가며, 특수고용직 노동자 등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에 피해자 인권보장, 감염병 대책 등 안전 관련 과제 17개를 전달한 이들은 "다시는 다른 국민이 우리와 같은 아픔과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며 "정부가 21대 국회와 함께 해법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회
이유경
재난·산재 피해가족 "안전한 국가 만들어달라" 청와대 서한 전달
재난·산재 피해가족 "안전한 국가 만들어달라" 청와대 서한 전달
입력
2020-05-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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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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