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서울 이태원 클럽 내에서 초발 환자인 경기도 용인 66번 환자를 비롯한 방문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66번 환진 환자 등 클럽 방문자들이 해당 유흥시설 입장을 대기하면서는 마스크를 썼지만,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된 시설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 집단 감염을 우려할 만한 조건을 다 가지고 있었다"며 "유흥 시설과 밀집 상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태원 클럽이 부산 클럽 등 다른 유흥시설 사례와 달리 추가 감염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 데 대해서는 66번 확진 환자가 발병 초기 해당 시설을 방문해 전염력이 높았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
김성현
"용인 확진자, 클럽 내 마스크 착용 안해…밀접 접촉 일어나"
"용인 확진자, 클럽 내 마스크 착용 안해…밀접 접촉 일어나"
입력
2020-05-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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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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