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이틀 뒤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생 등교를 일주일 미루자고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생겼다"면서 "현재의 추이가 계속된다면 등교수업 일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종료한 5일부터 2주가 지난 오는 20일에 등교수업 여부를 다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등교일정을 연기하자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17개 시·도 교육감 중 등교 연기를 공식 제안한 건 조 교육감이 처음입니다.
사회
정동훈
조희연 "고3 등교 일주일 미뤄야…등교일정 재검토 필요"
조희연 "고3 등교 일주일 미뤄야…등교일정 재검토 필요"
입력
2020-05-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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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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