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4차 전파가 진행된 경우는 현재까지 2명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로 '4차 감염자'로 확인된 사례는 2차 감염자인 강서구 31번 환와 만난 지인 가운데 한 명의 가족으로, 강서구 31번 환자는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관악구 46번 환자가 서울 관악구의 노래방을 다녀간 뒤 같은 방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본부장은 "2차 접촉자도 굉장히 많고, 현재 자가격리 등이 진행 중이어서 추가 발병에 대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신천지 교회 같은 폭발적인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오는 한 주 정도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 오전 2명 추가돼 총 168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79명은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들의 가족과 지인, 동료 등 접촉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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