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건강보험 진료비가 9조 원 가까이 늘어나면서 86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9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한 해 전보다 11% 증가한 86조 4천77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진료비는 건강보험이 의료기관에 낸 진료비와 환자가 낸 본인부담금을 합한 것으로, 비급여 진료비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특히 고령화 속에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는 13% 증가한 35조 8천247억 원을 기록했고, 전체 진료비의 41%를 차지했습니다.
또 국민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4만 663원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고, 1인당 월평균 보험료는 5만 5천488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
신정연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 86조원 돌파…노인진료비가 41% 차지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 86조원 돌파…노인진료비가 41% 차지
입력
2020-05-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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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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