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펀드 수천억원 판 대신증권 전 센터장 구속영장 청구

수천억 원 규모의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하면서 손실 가능성 등을 속이고 펀드 가입을 권유한 장 모 전 대신증권 센터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라임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장 전 센터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전 센터장은 펀드 가입자들에게 수익률과 손실 가능성 등 중요사항을 제대로 알리지 않거나 오인시키는 방법으로 2,480억 상당의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라임 펀드 환매가 중단된 뒤에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허위사실을 유포해 환매를 하지 않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장 전 센터장은 피해 투자자들에게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해 "로비를 어마무시하게 하는 회장님"이라고 말한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