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공장에서 20대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을 고발했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직장 내 괴롭힘을 묵인·방조한 혐의로 담 회장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단체는 고발장에서 "피고발인은 안타까운 죽음 앞에서 진실 규명과 대책 마련을 회피하고 있다"며 "오리온이 지향하는 윤리경영이라는 가치가 현장에서는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3월 오리온 공장에 다니다 극단적 선택을 한 이 직원은 팀장과 직원이 회사를 다니기 싫게 만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사회
윤상문
"직장내 괴롭힘 묵인·방조"…시민단체, 오리온 회장 고발
"직장내 괴롭힘 묵인·방조"…시민단체, 오리온 회장 고발
입력
2020-05-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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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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