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인턴확인서 허위 발급 의혹과 관련해 부산 모 호텔 관계자들이 법정에 나와 해당 호텔에 인턴십 프로그램이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공판에는 부산 모 호텔의 회장과 관리 담당 임원이 나와 해당 호텔에 인턴십 프로그램이 없고, 대학생 실습은 있지만 고교생이 실습한 건 실업계 학생 1명 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조씨의 실습 수료증에 찍힌 대표자의 직인은 작고한 전 회장이 직접 찍었다고 봐야한다며 증인이 조씨의 인턴 활동을 모를 수 있다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앞서 법정에 들어서던 정 교수는 건강 상태와 공소 사실에 대한 의견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조씨가 지원서를 낸 서울대와 부산대 의전원의 서류평가 책임위원 등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사회
김정인
'조국 딸 인턴확인서' 호텔 관계자들 "호텔에 인턴십 프로그램 없어"
'조국 딸 인턴확인서' 호텔 관계자들 "호텔에 인턴십 프로그램 없어"
입력
2020-05-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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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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