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직접 방문자 95명, 접촉자 111명을 포함 모두 20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오늘 정오 기준 206명"이라면서 "지역별로는 서울이 101명으로 가장 많다"고 밝혔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인천시 코인노래방과 PC방에 대한 환경위험평가를 한 결과, 매우 좁고 환기가 되지 않은 곳인데다 침방울이 많이 생성돼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 분석 결과, 어제 0시 기준 클럽 관련 확진자 51명의 감염 장소 가운데 12명은 노래방 이용자였고, 11명은 주점 이용자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통계를 근거로 권 부본부장은 "노래방과 주점 등이 코로나19 전파와 관련된 위험한 장소임을 확인했다"면서 "주점, 노래방 같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회
오현석
이태원 관련 확진자 총 206명…클럽방문 95명·접촉자 111명
이태원 관련 확진자 총 206명…클럽방문 95명·접촉자 111명
입력
2020-05-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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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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