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은 미성년자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왕기춘은 2017년 2월부터 자기가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17살 A 양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제자 16살 B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뒤 10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지검은 왕 씨가 피해자와 돈독한 관계를 형성해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이른바 '그루밍'을 통해 성범죄를 저질렀다며 공소 유지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왕기춘은 어제 대한유도회에서 영구 제명됐습니다.
사회
윤태호
성폭행 유도 국가대표 출신 왕기춘 구속기소
성폭행 유도 국가대표 출신 왕기춘 구속기소
입력
2020-05-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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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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