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법은 주민 갑질에 시달리다 숨진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주민 심 모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경비원 최씨와 주차 문제로 다툰 뒤 최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 주민인 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씨는 심 씨에게 폭행과 협박 등을 당했다는 음성 메시지를 남긴 뒤 지난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심 씨는 오늘(22일) 오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회
이재욱
법원, 경비원에 '갑질 의혹' 주민에 구속영장 발부
법원, 경비원에 '갑질 의혹' 주민에 구속영장 발부
입력
2020-05-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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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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