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7살 A 씨가 범행 동기와 관련한 진술 내용을 번복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사건 당일 부동산 상가 분양사업을 하다가 지게 된 빚을 갚으라고 피해자가 독촉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수사 초기 A 씨는 '내연 관계였던 피해자가 그만 만나자고 말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의 추궁에 진술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과 함께 금융거래 기록 등을 분석해 A 씨의 새로운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 부부는 지난 16일 경기 파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바다에 내다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회
신수아
'토막 살인' 파주 30대 남성 진술 번복…"빚 독촉 때문"
'토막 살인' 파주 30대 남성 진술 번복…"빚 독촉 때문"
입력
2020-05-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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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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