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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 논란 수필' 과제 낸 한국외대 교수에 '강의 중지' 권고

'여성혐오 논란 수필' 과제 낸 한국외대 교수에 '강의 중지' 권고
입력 2020-05-25 22:03 | 수정 2020-05-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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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혐오 논란 수필' 과제 낸 한국외대 교수에 '강의 중지' 권고
    성차별적 인식과 부적절한 성적 표현이 담긴 수필을 읽고 소감문을 작성하는 과제를 낸 한국외대 이 모 명예교수에 대해 학교 측이 강의를 멈추라고 권고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늘 오후 총장과 부총장, 교무처장 등이 참석한 긴급회의에서 이 교수에게 강의를 중지하도록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오는 28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거쳐 이 교수에 대한 추가 조치나 징계 여부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 교수는 이달 초 여성을 '꽃'에, 남성을 '물뿌리개'에 빗대는 등 성차별적 표현이 담긴 자신의 블로그 글을 수강생들에게 읽으라는 과제를 내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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